[KBL컵] ‘첫 결승 진출’ KCC 전창진 감독 “안 되는 날인데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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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KT를 꺾고 처음으로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 KCC는 1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1로 승리했다.
전창진 감독은 "컵대회니까 이해해야 된다. 어제(13일) 경기도 체력 소모다 컸다. 오늘 경기에도 지장이 있었다. 컵대회 일정에 불만을 갖고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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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1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1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를 꺾은데 이어 KT까지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20년 컵대회 출범 이후 첫 결승전이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다. 오늘(14일)은 안 되는 날인데 마지막까지 가서 이긴 부분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 안 좋았던 부분은 미팅을 통해 짚어줬다. 공격과 수비에서 문제점이 있었고, 유리한 점들을 살리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공부가 많이 됐다. 쉬운 공격을 할 수 있는데 어렵게 가져갔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수비가 좀 더 강해져야 한다. 컵대회를 통해 보완점을 찾은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잘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새 외국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이다. 존슨은 41분 20초를 뛰며 4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원맨쇼를 펼쳤다. 3쿼터에만 17점을 퍼붓는 등 컵대회를 통해 확실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한다. 어린 친구가 해외에 처음 나왔는데 이 정도 해주면 오케이다. 조금 더 적응하고, 수비에 대한 부분을 이해해야 된다. 무리하게 치고 들어가서 슛 미스 그리고 턴오버가 나온 건 미안하다고 하더라.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조금 더 이해하면 좋은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코칭 스태프 말을 수용해주고 선수들과 잘 지내려 하고 있다.” 존슨에 대한 전창진 감독의 평가다.
KCC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13일 LG, 14일 KT에 이어 3일 연속 경기지만 마지막까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창진 감독은 “컵대회니까 이해해야 된다. 어제(13일) 경기도 체력 소모다 컸다. 오늘 경기에도 지장이 있었다. 컵대회 일정에 불만을 갖고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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