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첫 결승 진출’ KCC 전창진 감독 “안 되는 날인데 이겼다”

군산/조영두 2023. 10. 14.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CC가 KT를 꺾고 처음으로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 KCC는 1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1로 승리했다.

전창진 감독은 "컵대회니까 이해해야 된다. 어제(13일) 경기도 체력 소모다 컸다. 오늘 경기에도 지장이 있었다. 컵대회 일정에 불만을 갖고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군산/조영두 기자] KCC가 KT를 꺾고 처음으로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 KCC는 1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1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창원 LG를 꺾은데 이어 KT까지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020년 컵대회 출범 이후 첫 결승전이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다. 오늘(14일)은 안 되는 날인데 마지막까지 가서 이긴 부분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한다. 안 좋았던 부분은 미팅을 통해 짚어줬다. 공격과 수비에서 문제점이 있었고, 유리한 점들을 살리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공부가 많이 됐다. 쉬운 공격을 할 수 있는데 어렵게 가져갔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수비가 좀 더 강해져야 한다. 컵대회를 통해 보완점을 찾은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잘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새 외국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이다. 존슨은 41분 20초를 뛰며 4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원맨쇼를 펼쳤다. 3쿼터에만 17점을 퍼붓는 등 컵대회를 통해 확실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칭찬을 많이 해주려고 한다. 어린 친구가 해외에 처음 나왔는데 이 정도 해주면 오케이다. 조금 더 적응하고, 수비에 대한 부분을 이해해야 된다. 무리하게 치고 들어가서 슛 미스 그리고 턴오버가 나온 건 미안하다고 하더라.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조금 더 이해하면 좋은 활약을 해주지 않을까. 코칭 스태프 말을 수용해주고 선수들과 잘 지내려 하고 있다.” 존슨에 대한 전창진 감독의 평가다.

KCC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와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13일 LG, 14일 KT에 이어 3일 연속 경기지만 마지막까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창진 감독은 “컵대회니까 이해해야 된다. 어제(13일) 경기도 체력 소모다 컸다. 오늘 경기에도 지장이 있었다. 컵대회 일정에 불만을 갖고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