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잇는 신압록강 대교 개통 임박… 차량 이동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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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을 잇는 신압록강 대교의 개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각)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상업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번 주 신압록강 대교에서 차량 활동이 증가했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이후 중국이 지난해 4∼5차례 입찰 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신압록강대교 보수 및 주변 시설물 정비 공사를 벌이면서 개통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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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북한을 잇는 신압록강 대교의 개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각)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상업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번 주 신압록강 대교에서 차량 활동이 증가했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전날 촬영된 위성 사진에는 신압록강 대교의 중국 쪽 세관 구역으로 버스로 보이는 대형 차량이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 쪽에서는 기중기 트럭으로 추정되는 차량 여러 대가 관찰됐다. 또 도로변 트럭 근처에 건축 자재로 추정되는 것들이 놓여있었다.
다만 38노스는 이날 사진만으로는 차량 통행의 유형과 최종 목적지를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수년간 전혀 사용되지 않았던 다리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의 통행이라고 설명했다.
신압록강 대교는 1943년 준공돼 노후한 압록강철교(중조우의교)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중국이 건설비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건설이 추진된 대교다.
양국은 이듬해 12월 착공해 2014년 10월쯤 단둥 랑터우와 신의주 남부를 잇는 길이 3㎞에 왕복 4차로 규모 다리 본체를 완공했다. 그러나 북한이 주변 도로 정비를 미루는 등 소극적 자세를 보이면서 지금까지 개통이 미뤄졌다.
이후 중국이 지난해 4∼5차례 입찰 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신압록강대교 보수 및 주변 시설물 정비 공사를 벌이면서 개통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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