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태닝 끊고 금연... 난자 냉동 계획 중"

유재석 유튜브 채널 출연해 솔직한 입담 자랑한 제시

제시가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모았다. '축제는 핑계고' 캡처

가수 제시가 금연을 한 근황을 알리며 난자 냉동을 계획 중이라고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축제는 핑계고'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배우 오나라와 가수 제시는 유재석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오나라는 "올해가 안식년이다. 광고나 예능은 하지만 본업인 드라마 촬영 없이 쉬고 있다. 본업을 쉬는게 10년 만"이라며 "올해 이 업계가 어려웠나보다. 하기로 하던 일이 미뤄지면서 잠깐 쉬고 있을 때 매달 여행을 다닌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시는 "그런데 왜 항상 인터뷰 할 때 쉴 때 뭐 하냐고 물어보냐"라고 질문했고, 유재석과 오나라는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제시는 "나 전자담배 끊었다. 연초도 끊었다"고 털어놨고 유재석과 오나라는 "혈색이 좋아졌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또한 제시는 "태닝도 끊었다. 이제 태닝 안 한다"며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외모를 꾸미는 것보다는 일이 더 중요하다. 예전에는 네일 관리를 5시간 받았는데, 이젠 그냥 네일팁을 붙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제시는 "저는 아기가 낳고 싶다. 그래서 우리가 계란을 얘기했지 않나. 나는 이제 계란을 얼릴 거다"라고 오나라를 향해 말했다. 유재석이 "계란이 뭐냐"고 궁금해하자 오나라는 "난자를 얼렸냐는 이야기"라고 제시의 말을 해석해 줬다.

제시는 "내 친구들 다 아기 있다. 3명 있다"면서 자신은 아직 시간이 없어서 난자 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알아볼 생각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재석은 제시에게 "건강을 위해 담배도 끊고 잘했다"고 말했고, 오나라는 "지금이 가장 좋은 때니까 지금 가서 얼려라"라고 제안했다. 제시는 당장은 일이 많아서 못 얼린다며 바쁜 스케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