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인이는 2분 만에 2골을 넣어요!" 리그앙 공식 SNS, 튀니지전 이강인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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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프랑스 리그앙도 기뻐했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공격 전개를 도왔다.
결국 후반전 경기를 제대로 주도한 이강인이었다.
리그앙은 공식 채널을 통해 "당신은 2분 안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강인은 튀니지를 상대로 2골을 득점했다"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의 득점 당시 슈팅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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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튀니지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프랑스 리그앙도 기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사우디전 승리에 이어 처음으로 연승 행진을 달성했다.
이강인이 지난 6월 이후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9월 소집 당시 이강인은 A매치 경기 후 아시안게임에 차출되기로 예정했으나,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하면서 9월 소집에서는 제외됐었다.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쉴 틈 없이 곧장 클린스만호에 승선했다.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매 경기 선발 출전하던 손흥민에게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 클린스만호 출항 이후 손흥민은 지난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사타구니 부상 등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워밍업 도중에도 변수가 발생해 명단이 바뀌었다. 선발 명단에 든 황인범이 몸을 풀던 중 왼쪽 내전근에 이상을 느꼈다. 스태프들과 협의를 거쳤고, 결국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홍현석으로 교체되었다.
주축 핵심들이 빠진 상황에서 이강인 등 다른 선수들의 몫이 중요해진 상황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엔 이재성과 황희찬이 위치했고, 최전방엔 조규성이 자리했다.
휴식 없는 강행군에도 이강인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공격 전개를 도왔다. 유려한 드리블과 볼 컨트롤 능력을 선보이며 상대 진영으로 전진했고, 여러 차례 기회를 연결하기 위한 패스를 찔러줬다.
결국 후반전 경기를 제대로 주도한 이강인이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생애 첫 A매치 데뷔골이었다. 이어 2분 만에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올리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이후 김민재의 머리에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해 세 번째 골에도 기여했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까지 내내 활발하게 뛰어다녔다.
단연 승리의 주역이었다. 프랑스 리그앙 역시 이강인을 주목했다. 리그앙은 공식 채널을 통해 “당신은 2분 안에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강인은 튀니지를 상대로 2골을 득점했다”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의 득점 당시 슈팅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어 “이강인, 정말 대단한 선수야”라는 문구와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훈련복을 입고 있는 사진까지 추가하며 이강인의 활약을 제대로 축하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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