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를 이글로 극복 임성재, 사흘 연속 선두…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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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CJ)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3억원)에서 3일 연속 선두를 지키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위 자리를 내준 임성재는 파5 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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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홀 티샷 해저드 빠져…7번홀 이글로 반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임성재(25·CJ)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 상금 3억원)에서 3일 연속 선두를 지키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는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파4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이어진 파3 5번홀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벌타를 받고 다시 티샷을 했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했다.
1위 자리를 내준 임성재는 파5 7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이후 파4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1위로 3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플레이한다. 임성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배용준이 14언더파로 2위다. 3위는 13언더파를 친 박상현이다.
임성재와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조우영과 장유빈이 나란히 12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허인회와 박경남, 장희민이 10언더파로 공동 6위다. 황도연과 김민준이 9언더파로 공동 9위다.
8언더파로 공동 11위인 전가람은 이날 파3 17번홀에서 개인 통산 2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6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이후 7년 만에 홀인원이다. 전가람은 GV70, 캐디는 제네시스 GV60을 상으로 받았다.
전가람은 홀인원 후 K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175m 정도를 보고 5번 아이언으로 쳤다. 핀 쪽으로 잘 맞았고 피니시 자세에서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제네시스를 3번 정도 외쳤다"며 "공이 그린 위에서 굴러가다 사라졌는데 홀인원이라고 생각 못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그린에 올라갔는데 홀인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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