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드론 동원 레바논서 침투 무장전투원 다수 섬멸[이-팔 전쟁]

이재준 기자 2023. 10.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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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자국 영토로 잠입을 시도하는 무장전투원 다수를 드론 공격을 통해 무력화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전날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면서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쟁 이래 대체로 평온하던 국경은 다시 격전장으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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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레바논의 헤즈볼라 지지 시위대가 13일(현지시간)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서 레바논국기, 팔레스타인 깃발, 헤즈볼라 깃발을 흔들며 시위하고 있다. 2023.10.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자국 영토로 잠입을 시도하는 무장전투원 다수를 드론 공격을 통해 무력화했다고 14일 발표했다.

CNN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당국은 한국시간 오후 2시55분 업데이트한 성명에서 구체적으로 언제 침입 무장전투원을 섬멸했는지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조금 전에 했다"고 전했다.

무장대원 소속과 사상자 수나 세부적인 작전 사항도 공유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전날 레바논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 사이 국경은 역내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일촉즉발의 접경지역이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보복에 나서면서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쟁 이래 대체로 평온하던 국경은 다시 격전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란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중동지역에서 제일 강력한 준군사 조직으로 하마스를 도와 이스라엘과 군사충돌에 가세할 경우 상당히 복잡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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