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투수 셔저, 휴스턴과 ALCS 출격 준비…"느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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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저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투수 수비 훈련(PFP)을 하고 복귀를 서둘렀습니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텍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연파하고 5연승의 파죽지세로 ALCS에 12년 만에 진출하면서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을 세 차례 받은 셔저가 드디어 이름값을 할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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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 베테랑 투수 맥스 셔저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딛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오늘(14일) 일제히 전했습니다.
셔저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투수 수비 훈련(PFP)을 하고 복귀를 서둘렀습니다.
셔저는 연습을 마치고 "1년에 PFP를 딱 두 번 하는데 한 번은 스프링 캠프 때, 그리고 한 번은 포스트시즌 전에 한다"며 "내가 점검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느낌이 좋다. 등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구단은 ALCS 출전 선수 명단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종 검진 후 OK 사인이 떨어지면 셔저는 ALCS 1차전이 열리는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향합니다.
셔저는 오른쪽 팔 근육과 이어진 어깨의 통증으로 9월 중순 정규리그를 일찍 마감했습니다.
시즌 중반 뉴욕 메츠에서 텍사스로 이적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기대를 밑돈 셔저에게 가을 야구에서 명예를 회복할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텍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연파하고 5연승의 파죽지세로 ALCS에 12년 만에 진출하면서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을 세 차례 받은 셔저가 드디어 이름값을 할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셔저는 부상자명단에 오른 중에도 투구 훈련을 해왔고, 최근에는 불펜 투구,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를 차례로 치른 데 이어 수비 훈련을 마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MLB닷컴은 셔저가 ALCS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조던 몽고메리, 네이선 이볼디에 이어 3선발로 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텍사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6일부터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ALCS를 치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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