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앞 다시 모인 3만 교사…"아동복지법 전면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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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교사들은 오늘(1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교권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이들은 "교권 보호 4법만으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아동복지법 등 후속 입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또 교육부의 아동복지법 개정에 대한 미온적 태도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 규명에 소극적인 모습 등을 지적하며 교육부에 대한 국회의 강도 높은 국정감사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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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교사들은 오늘(14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교권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21일 '교권 보호 4법' 통과 이후 일시 중단했던 토요 집회를 4주 만에 재개한 것으로, 주최 측 추산 3만 명이 집결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이들은 "교권 보호 4법만으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아동복지법 등 후속 입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교사에 대한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를 실질적으로 막으려면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또 교육부의 아동복지법 개정에 대한 미온적 태도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 규명에 소극적인 모습 등을 지적하며 교육부에 대한 국회의 강도 높은 국정감사도 촉구했습니다.
교사들은 손팻말을 들고 "고소 남발 아동복지법, 전면 개정 촉구한다", "인격 살인 악성 민원, 강력하게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오는 28일에도 서울 여의도에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교원총궐기'를 열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 집회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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