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꼬리 자르기는 장수가 해선 안 될 일"‥윤희숙 "유책 당사자 배제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SNS에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며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만인 오늘,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퇴한다고 발표하자, 김기현 당 대표의 책임을 묻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SNS에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며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만인 오늘, 정무직 당직자가 일괄 사퇴한다고 발표하자, 김기현 당 대표의 책임을 묻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 시장은 "그 지도부로서는 총선 치르기 어렵다고 국민이 탄핵했는데 쇄신 대상이 쇄신의 주체가 될 자격이 있냐"며 "모두 지도자답게 처신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밖으로 눈을 돌리면, 용산의 간섭없이 독자적으로 공천하고 당을 이끌어 가면서 총선을 치를 훌륭한 분들이 있다"며 "'파천황'의 변화 없이는 총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도 자신의 SNS에 임명직 사퇴는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엔 역부족이라며 진정성 없는 쇄신안을 내봤자 국민은 모두 꿰뚫어본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의원은 "보궐선거를 다시 하게 만든 당사자를 출마시키는 결정에 제대로 반대 의견을 내지 않은 정당 지도부가 무슨 리더십을 갖겠냐"며 "'용산의 뜻'이라며 우려들을 잠재웠던 인사들은 모두 선거 책임의 중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출직이라고 주요 결정을 하는 위치에 남는다면, 어떻게 신뢰가 회복되겠냐"며 "쇄신과 총선기획 등 주요 결정에서 유책 당사자들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용산에서 총력전을 펴랬다고 전국에서 간부들을 불러 올려 인증샷을 제출하게 한 일편단심 복종심으로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읽겠냐"며 "당정관계를 제대로 세우고 민심을 정확히 전달할 분을 찾아 당의 쇄신과 총선 준비를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도어스테핑으로 소통의지를 보이셨던 초심으로 돌아가 달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에 충성하려는 이들이 아니라, 직을 걸고 직언하는 이들로 인사 쇄신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윤 전 의원은 밝혔습니다.
조윤정 기자(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3414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보궐선거 참패'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
- 정부, 군 수송기로 이스라엘서 한국인 163명 등 대피 지원
- 4주 만에 국회 앞 전국 교사 집회 "아동복지법 개정해야"
- 가자지구 피난 행렬‥헤즈볼라 참전 가능성 시사
- "북한, 러시아에 무기 제공‥반대 급부 가능성도"
- 김기현 "임명직 당직자 결단 존중"‥사퇴 뜻 수용
-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120명 이상"
- 경찰 뜨자 배 만지던 중국인‥복대 속 달러 뭉치에 '경악'
- "어? 저 여자 뛴다! 잡아!" 쫓고 쫓기는 여성들은 누구?
- "과장 광고 암보험 같다"‥전세사기 전국대책위, 특별법 개정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