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 이미향, LPGA 상하이 3R서 4위 도약…선두와 2타 차

권혁준 기자 2023. 10.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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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30·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미향은 14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이미향은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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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6년만에 개인 통산 3번째 우승 도전
유해란 공동 20위…최혜진·김아림 공동 24위
이미향(30·볼빅).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미향(30·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미향은 14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가 된 이미향은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전날 공동 14위에서 10계단이나 끌어올린 순위다.

공동 선두 앤젤 인(미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이상 12언더파 204타)와는 2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 2017년 스코티시 오픈 등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한동안 우승이 없었던 그는 6년여만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향은 이날 좋은 샷감을 보였다. 시작과 함께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6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면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이미향은 후반 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한때 선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막판 버디 행진이 주춤했고,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4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최혜진(24·롯데)과 김아림(28·한화큐셀)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한편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다니엘 강(미국)은 이날 1오버파로 주춤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 등과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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