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적응 이상 무’ 존슨, 40점 폭발하며 KCC를 결승으로 이끌다

박종호 2023. 10. 14.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존슨이 엄청난 폭발력을 선보였다.

존슨이 올린 40점은 KBL 컵 단일 경기 최다 득점이다.

존슨의 활약으로 KCC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존슨은 40점을 올리며 KBL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슨이 엄청난 폭발력을 선보였다.

부산 KCC는 1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에서 수원 KT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1-91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게 됐다.

알리제 존슨(201cm, F)은 40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엄청난 폭발력을 선보였다. 존슨이 올린 40점은 KBL 컵 단일 경기 최다 득점이다.

존슨은 주전으로 나와 1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했다. 빠른 스피드를 살려 적극적으로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그 결과, 1쿼터에만 7개의 자유투를 얻었고 그중 5개를 성공. 1쿼터부터 10점을 올렸다. 존슨의 활약에도 KCC는 확실하게 우위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자 존슨은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3쿼터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최준용(200cm, F)과 함께 달렸다. 그 결과, 손쉬운 득점을 만들었다. 3쿼터에만 17점을 기록. 7개의 슈팅을 시도해 6개를 성공하는 엄청난 효율을 선보였다. 존슨의 활약으로 KCC는 역전에 성공했다.

존슨은 이후에도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KCC에 큰 힘이 됐다. 거기에 허웅(187cm, G)과 최준용의 활약까지 더해진 KCC는 연장 끝에 KT를 잡았다.

팀을 승리로 이끈 존슨은 “결승 진출해 기대된다. 비시즌 때 열심히 했다. 우승하는 것이 뜻밖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관건은 결승전에서 잘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존슨은 40점을 올리며 KBL 컵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를 언급하자 “내가 40점이나 올린지 몰랐다. 최다 득점을 올려서 좋고 우승을 한 후 우리 팀이 강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존슨의 상대인 페리스 배스(199cm, F)도 27점을 올리며 엄청난 ‘쇼다운’을 펼쳤다. 두 선수는 과거 G리그에서 한 팀으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서는 “배스랑은 밀워키 산하 구단서부터 친구였다. 친한 친구고 좋은 친구다. 한국에서 그를 만나게 돼서 더 기쁘다. 경기 전에 볼링을 치자고 했는데 KT가 탈락하면서 못 치게 됐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존슨은 처음으로 해외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전창진 KCC 감독은 “존슨에게 불만도 좋은 점도 있다. 해외 생활이 처음이어서 서로 맞춰가는 중이다.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말을 잘 듣는 좋은 선수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존슨 역시 “해외 경험이 만족스럽다. G리그나 NBA보다 더 많이 뛰고 있다. 역할도 더 자유롭다. 그리고 우승을 위해 감독님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코치님, 팀원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라며 한국 생활과 KCC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