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김용호의 사망을 바라보는 허망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다예는 14일 유튜브 '노종언 김다예의 진짜뉴스'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김용호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이 공소기각 결정됐음을 알렸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김다예는 판결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김용호에 대해 "판결을 앞두고…. 내가 그곳에 갔을 때 그때는 나에게 사과해주시길"이라고 적으며 씁쓸한 심경을 나타냈다.
김용호는 지난 2021년부터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박수홍 부부에 대한 허위 사실을 폭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하지만 김용호가 판결을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해당 호텔 4층에서 김용호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용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생전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및 본인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운영하며 정치인·연예인 관련 의혹 제기 방송을 이어왔다. 이로 인해 많은 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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