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서 무장괴한 건설노동자 6명 사살

이재준 기자 2023. 10. 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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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무장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건설노동자 6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경찰이 14일 밝혔다.

경찰 대변인 히다야툴라 다슈티는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남쪽 606km 떨어진 투르바트 건설 현장에서 무장괴한들이 밤새 노동자 8명에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이들 발루치스탄 분리주의 무장세력은 종종 펀자브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을 겨냥해 테러를 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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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타=AP/뉴시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마스퉁에서 13일(현지시간) 일어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한 128명이 숨지고 300명이 다치는 참사를 빚었다. 2018.07.14


[퀘타=AP/뉴시스]이재준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무장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건설노동자 6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경찰이 14일 밝혔다.

경찰 대변인 히다야툴라 다슈티는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남쪽 606km 떨어진 투르바트 건설 현장에서 무장괴한들이 밤새 노동자 8명에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다슈티 대변인은 총기테러 공격에 2명이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을 당한 건설노동자들은 투르바트에서 민간 건설사의 공사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번 공격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그룹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거의 20년 동안 발루치스탄에서는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와 여러 무장단체가 분리 독립을 요구하면서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이들 발루치스탄 분리주의 무장세력은 종종 펀자브 지역에서 이주한 사람을 겨냥해 테러를 자행했다. 펀자브와 신디 출신 노동자도 그간 표적이 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역내 분리주의 세력을 소탕 진압했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 역시 현지에서 계속 준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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