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민간인 인질 120명 이상”…바이든 “미국인 귀환에 전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해 납치한 민간인 인질이 1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BS와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민간인 살해 납치에 대해 "인간의 행동이 아닌 야만 그 자체"라며 "하마스에 납치된 미국인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야만 그 자체…미국인 실종자 가족과 통화”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해 납치한 민간인 인질이 12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납치된 미국인들의 귀환을 약속했다.
14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12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 테러 조직에 의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남부 지역에 침투해 군인과 민간인 등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이 억류된 것으로 추정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민간 목표물을 경고 없이 타격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BS와 인터뷰에서 하마스의 민간인 살해 납치에 대해 “인간의 행동이 아닌 야만 그 자체”라며 “하마스에 납치된 미국인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에서 실종된 미국인 14명의 가족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인질들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가자 지구로 잡혀간 미국인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APF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마스에 의해 사망했다고 자국 정부가 확인한 외국인은 100명 이상이다. 국적별 사망자는 미국인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태국인 24명, 프랑스 15명 등이었다. 네팔(10명 사망), 아르헨티나(7명 사망·15명 실종), 우크라이나(7명 사망·9명 실종), 러시아(4명 사망·6명 실종), 영국(4명 사망), 칠레(4명 사망·1명 실종), 오스트리아(3명 사망·2명 실종), 벨라루스(3명 사망·1명 실종) 등이 하마스에 피살되거나 납치됐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스라엘엔 제거대상 1호, 팔레스타인엔 영웅...신출귀몰 하마스 수장
- 박수홍 父 “형이 女임신도 처리해” 사생활 폭로...파국
- 한동훈 장관 집 앞 서성이는 용의자 모습 포착
- 갯벌에 노부모 빠져 죽게 한 비정한 아들 “생활고 못 이겨서”
- 고환통증에 병원갔더니 오진…결국 괴사됐어요[호갱NO]
- 서울대 대학원생, 도서관서 극단 선택…유서엔 “공부 힘들다”
- 후배들이 대견한 손흥민, “저 없어도 되지 않을까요?”
- “모텔 못 가겠네 그럼…” 승용차서 12살 소녀 간음한 20대
- 악플에 스러진 설리...4년 만에 유작 공개 [그해 오늘]
- 에이핑크 출신 홍유경, 오늘(14일) 결혼…정은지 축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