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침공 '초읽기'...'인간방패' 우려 커져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진입 작전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전에 국지적인 급습을 했더라고요. 어떤 걸 노린 걸까요?
[백승훈]
아무래도 가자 내에 아직 150명 인질이 잡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인질에 대한 정보, 그다음에 전면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면전에 들어가게 되면 이스라엘군에도 피해가 있을 게 확실하게 그전에 자기네들이 정지작업을 하기 위해서 위협이 될 만한 시설, 그리고 그런 시설들을 파괴하려고 들어간 거죠. 어떻게 보면 전면전 들어가기 전에 정지작업 비슷하게 작전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전작업을 하려고 급습한 거다. 가자지구 주변을 이스라엘군이 포위를 하고 있고 대피명령까지 주민들에게 내렸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며칠 내에는 지상군 투입할 것 같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백승훈]
그렇죠. 이미 현지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이스라엘군에서 우리가 공격하지 않을 테니 떠나라 하고 이미 이야기를 줬습니다. 그래서 도망갈 수 있는, 북부 가자에 있는 분들이 도피할 수 있는 길 루트도 2개 다 알려줬고요. 그래서 군사작전을 자기가 하겠다는 것도 특정했습니다. 그러니까 가자와디라고 하는, 가자 내를 세 지역으로 나눌 수가 있거든요. 북부가자 그다음에 중부, 그다음에.
[앵커]
지도를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가자지구 지도 좀 보여주시죠.
[백승훈]
가자시티 저 밑에 . 데이르 엘 바라 윗부분에 약간 하얀 지역이 있을 겁니다. 그 지역에 가자와디라고 해서 철새 도래지. 약간 천연 지역으로, 철새 도래지에서 자연지가 있습니다. 거기 윗부분만 군사작전을 하겠다고 얘기를 해서 그 밑으로 다 대피를 해라. 그리고 루트는 2개를 만들었으니 그쪽을 통해서 내려가라. 그리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공격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선언한 상태라서요.
[앵커]
지금 지도상으로 보면 북부 쪽에 대부분 주민들이 살고 있는 건가요?
[백승훈]
많이 살고 있죠. 칸 유니스나 데이르 엘 바라도 꽤 많이 삽니다. 그런데 가자시티에 거의 70만 정도 살고 있죠. 그리고 그 지역 북부가자에 또 다른 50만이 살고 있으니 절반 이상이 북부 쪽에 집중돼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가자시티가 조금 전에 보신 것처럼 긴 형태의 지형인데 지상군이 본격적으로 투입이 되면 시가전 형태의 전투가 될 수밖에 없는 거겠죠.
[백승훈]
그렇습니다. 저는 이걸 보면서 데자뷔가 떠오르는데 이라크에서도 팔루자에서 2004년에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팔루자를 점령할 때 미국과 영국군이 미리 경고를 줬습니다. 팔루자 시민 다 나가라. 그래서 팔루자에 살고 있었던 시민들 90%가 대피를 하고 난 상태에서 소위 말해서 이라크군과 전쟁이 벌어졌었거든요. 그때도 엄청난 피해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민간인 피해는 줄일 수 있었지만 도시전이지 않습니까? 도시전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어떤 광활한 평지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도시에 숨어있을 곳도 너무 많고, 거기 부비트랩이라든지 여러 가지 지뢰라든지. 터널도 돼 있고.
팔루자랑은 다른 얘기이긴 한데 지금 하마스가 집권했던 가자도시에는 이미 벙커라든지 지하. 왜냐하면 이스라엘군이 2007년 이후부터는 아예 가자지구를 다 벽으로 봉쇄를 해놓고 있어서 자기네들이 필요한 물자나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 밑에 땅굴을 파서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촘촘이 되어 있어서 아마 정규전 들어가면 도심전 플러스 말씀드린 땅굴. 그러니까 베트남전에서 베트콩들이 했던 것 플러스 도시에 건물들이 있어서 전쟁을 치르기가 쉽지 않은. 이스라엘군이 워낙 탱크라든지 전력이 막강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일 겁니다.
[앵커]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전력 차이가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거예요?
[백승훈]
하마스 병력이라고 해서 저희가 정규군이 아니기 때문에 리포트를 할 수 없지만 차이가 어마무시하겠죠. 보통 학계에서는 어떤 군사작전이 성공적으로 되려면 상대방보다 5배 이상의 전력이 있었을 때 군사작전을 하는 국가가 원하는 효과대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통 판단하는데. 하마스와 이스라엘과의 전력 차는 5배 더 이상이 됐어요. 수십 배가 될 겁니다. 왜냐하면 하마스는 공군이라는 것도 없거든요. 이스라엘은 F-16을 비롯해서 어마무시하게 강력한 공군력이 있고 탱크 전력도 하마스는 탱크라고 하는 것이 1대도 없거든요. 그런데 이스라엘은 아브라함 탱크도 있고 해서 전력차로 따지면 비교가 안 되죠.
[앵커]
전력차는 비교가 안 되지만 일각에서는 지형이 워낙 미로 같고 복잡하고 또 지하벙커도 있고 이런데 하마스가 그 지형은 꽉 쥐고 있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백승훈]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2004년 이라크 전쟁 때 팔루자에서도 엄청나게 큰 피해가 있었거든요. 다들 생각했을 때 미국과 영국이 완전히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다. 지금 어떻게 보면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이라크의 전력차보다 더 크게 나거든요, 하마스하고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린 것처럼 하마스가 그 지역을 너무 오래 잡고 있었고 거기 벙커나 땅굴이나 그리고 이미 1년 반 이상 자기네들이 이런 것들을 감행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상태라서 이스라엘군 피해가 만만치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을 앞두고 하마스를 지구상에서 쓸어버리겠다, 이런 강력한 메시지를 내기도 했는데. 하마스를 완벽하게 소탕하는 게 이번 작전으로 가능한 겁니까?
[백승훈]
쉽지는 않죠. 헤즈볼라라고 하는 세력을 축출하기 위해서, 또 PLO라는 세력을 축출하기 위해서, IS나 알카에다를 축출하기 위해서 탈레반을 축출하기 위해서 그 많은 군사작전들이 있었지만 그 세력을 다 없앤다는 것은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본인들은 어찌 됐건 그게 궁극적인 목적이지만 어찌 됐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영향력을 상당 수준 궤멸시키겠다는 목적은 있겠죠. 그래서 다시 돌아온다 하더라도 그들의 영향력을 복구하고 이런 것들을 하기에는 상당수 많은 시간이 필요한 그런 수준까지 자기네들이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발언이라고 볼 수 있겠죠.
[앵커]
일종의 궤멸하는 게 불가능해지면 오히려 이런 지상군 전격 투입해서 사상자 많이 나고 하면 또 보복 공격이 이어질 거고, 오히려 전선을 더 확대하고 더 이스라엘에게는 괴로운 결과로 갈 수 있다는 그런 부정적인 전망도 있던데요.
[백승훈]
그게 하마스의 다수의 전문가들, 영미권 씽크탱크나 거기서 나오는 분석이 그렇습니다. 지금 하마스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전선을 넓혀서 지금 포위되어 있는 전선을 넓혀서 이스라엘군을 좀 더 늪에 빠뜨리는, 그래서 더 장기전으로 가고 더 피해자가 많이 나고. 그래서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뉴스거리들이 만들어지고 그게 유일한 전략입니다. 왜냐하면 하마스는 이길 수가 없거든요. 승리를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지금 자기네들이 할 수 있는 거는 그런 방식으로 전선을 넓히려 하겠죠. 헤즈볼라도 있고 시리아하고 가자지구 말고 서안지구에도 소위 자기네들 하마스 세력들이 숨어져 있고 그다음에 하마스 세력 말고도 여러 민병 세력들이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이런 그룹들도 다 있어서 아마 그런 그룹까지 이용해서 어떻게 하면 전선을 가자지구 그 지역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자꾸 전선을 레바논, 시리아, 서안지구 이렇게까지 넓히는 것이 자기네들의 목적일 겁니다. 그래야지 자기네들이 원했던 국제사회에서 좀 더 국제 분쟁이 돼서 개입을 해야 될 명분이 되고 이스라엘의 피해도 키우고 그럴 수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전쟁의 변수가 이란이거든요. 이란이 입장을 냈는데. 가자지구 공습 계속하면 새로운 전선이 열릴 수 있다,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새로운 전선이 열린다는 거는 본격적으로 우리 참전할 거다, 이 얘기입니까? 어떻게 봐야 되죠?
[백승훈]
항상 말은 그럴 겁니다. 테이블에 모든 가능성은 있다라고 얘기하고 협의로 얘기하면 그런 말도 되겠죠. 우리 이란혁명수비대가 직접 개입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제가 볼 때는 그것보다는 이게 자꾸 이스라엘이 이렇게 학살 수준의 군사작전이나 이런 게 된다면 이게 그냥 단순히 군대군 이런 싸움이 아니라 이 전선이 확장될 거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 내에서도 반이스라엘 시위 같은 것들도 일어나고 여러 가지들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도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 같은 것들이 열렸다고 하는데. 그 의미까지 포함해서 저는 이야기를 했던 걸로 보기 때문에 이걸 너무 협의로 해석해서 이란혁명수비대가 곧 참전하겠구나 이렇게까지 가는 것은 지금 수준에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란은 그런 국제 정세를 따져보고 신중한 태도를 보일 거다라는 분석이 상당히 많은데 헤즈볼라는 어떻습니까? 헤즈볼라는 참전 의지를 밝혔는데요. 직접적으로 뛰어들 경우에 전선이 굉장히 복잡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거든요.
[백승훈]
그런데 아마 헤즈볼라 자체도 이란과 같이 움직이는 집단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 시나리오가 있을 겁니다. 플랜A, 플랜B, 플랜C가 있어서 같이 움직이든지 아니면 이란이 개입하기 전에 지렛대로 자기네들이 들어오든지. 그런데 아직까지도 제가 판단하건대는 아직까지는 그런 유인들이 많지는 않아요. 헤즈볼라나 이란 입장에서 자기네들이 직접 개입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유인들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이미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도 경고는 확실히 했거든요. 참전을 하거나 확전이 될 경우에는 우리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이란이나 이란혁명수비대 그리고 헤즈볼라가 이걸 직접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자기네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저는 아직까지는 그들이 직접 개입할 유인은 적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마스가 헤즈볼라 지원을 몇 년째 받아왔다, 이 부분을 인정하기도 했었는데 헤즈볼라가 하마스보다는 더 강력한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백승훈]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왜냐하면 헤즈볼라는 지금 어찌됐건 레바논 의회에도 진출한. 그래서 의석수가 12% 정도 갖고 있는 단체고. 이미 역사도 더 오래됐고요. 그리고 하마스 같은 경우는 가자지구 내에서 여러 가지 장벽이나 쪼그라들었지만 헤즈볼라는 그거보다도 더 무기체계라든지 이런 것들이 더 많은 단체이기도 하고 해서 더. 그다음에 이란혁명수비대와 더 밀접하게 여러 가지 활동들을 했었던 단체이기 때문에 하마스보다는 군사력이나 작전능력이나 이런 것들이 더 뛰어나죠.
[앵커]
앞서 설명해 주신 내용을 보면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전력 비교라고 하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지상군이 본격적으로 본격적으로 투입되면 승패라고 할까요? 그거는 바로 결정이 될 것 같은데. 그 이후에 가자지구가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스라엘이 재점령하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거죠?
[백승훈]
그것도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입장에서 그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이스라엘 소스에서는 강경파이긴 하지만 우리가 이스라엘이 1차 레바논 전쟁, 1982년부터 1985년 이후에 전쟁을 하고 나서 거의 2000년까지 15년 넘는 시간을 남쪽 레바논을 지배하고 있었거든요. 그 정도 수준으로 해서 하마스가 다시는 자생 못하게 해야 된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우선은 그렇게 됐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 만약에 분쟁 지역이 돼서 거기에서 테러가 계속 일어나고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계속 피해를 입고, 또 심지어 본인들이 점령했을 때는 가자지구, 가자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안보라든지 안위라든지 이런 것들을 책임져야 되는데 그건 또 다른 비용들이 들어간다는 내용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강경파에서는 하마스의 영향력을 완전히 끄집어내려면 우리가 가서 긴 시간 장기간 점령을 해야 된다고 했는데. 그건 아마 그게 여론이나 그런 것들이 만들어졌는지 제가 아직 그건 판단할 수가 없어서. 그것도 하나의 시나리오인데. 아마 그런데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 비용 문제라든지 아니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테러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이스라엘 방위군의 피해 이런 것들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라크에 주둔했던 미국처럼요. 그래서 그게 쉬운 선택은 아닐 겁니다.
[앵커]
끝으로 이걸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국제사회에서 아무래도 희생자가 더 많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공감대가 있는 거고. 가자지구 지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지상군 투입 직전에라도 협상이 이루어지거나 이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승훈]
지금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일부에서는 협상 가능성을, 아직 이렇게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았던 게 협상의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지 않느냐 싶지만. 저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학자들은 어떻게 보고 있냐면 이건 정지작업을 위해서, 시간이 필요해서 군을 모으고 만약에 급변사태나 이런 게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플랜A, B, C로써 이걸 막을 수 있냐, 그걸 정지하는 작업으로 있었던 거고. 그다음에 인질이 150명 잡혀있기 때문에 혹시 인질 정보를 알아서 미리 특공대나 이런 걸 보내서 구출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어느 지역에 있다고 하면 그 지역을 제외하고 들어가서 그런 피해를 줄일까, 그런 것들이 더 컸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협상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협상이라고 하는 건 양측에서 서로 주고받을 것들이 있어야 가능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150명 인질만 돌려받는다고 해서 그게 협상력이 붙는 게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자기네들 역사적으로 가장 큰, 하마스와의 분쟁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 어떻게 보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마 이스라엘 군부나 이런 분들은 이 전쟁 끝나고 나서는 아마 대대적인 인사조치들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건 안보의 실패였거든요. 정보도 다 뚫리고 해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협상을 한다? 하마스가 줄 수 있는 건 150명 인질 정도밖에 없는 상황에서 협상할 거리가 별로 없죠.
[앵커]
보복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앞으로 전면전이 시작되면 더 많은 희생이 잇따를 게 뻔하기 때문에 상당히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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