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보자” 설악산에 1만1700명…강원 명산‧관광지‧유원지 ‘북적’

이종재 기자 2023. 10. 14.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강원지역 관광지‧유원지과 유명산은 다소 흐린 날씨에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3시쯤 춘천시 공지천 유원지 일대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산책을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본격 가을 단풍철을 맞아 도내 유명산에도 단풍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강원 춘천 공지천 유원지 일대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2023.10.14/뉴스1 이종재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4일 강원지역 관광지‧유원지과 유명산은 다소 흐린 날씨에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후 3시쯤 춘천시 공지천 유원지 일대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산책을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을 비롯 데이트를 나온 연인,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이날 유원지에서는 ‘춘천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건강마을로 여행하기 좋은 날’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려 체험 부스마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인근 춘천 삼악산 일대는 의암호에서 삼악산 정상 인근까지 3.6㎞를 잇는 케이블카를 타러 온 행락객들로 가득했고, 춘천지역 대표 명소인 소양강댐 정상부와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찾은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강원 인제군 용대관광지 일대서 열리고 있는 가을꽃 축제장에 꽃이 만개해 있다.(자료사진)ⓒ News1 DB

야생화로 물든 인제 가을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꽃길을 걸으며 가을정취를 만끽했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경포호수광장에서 열린 강릉 커피축제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커피 시식과 원두 볶기 등 커피를 체험하며 진한 커피 향에 흠뻑 빠져들었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한창인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도 주말을 맞아 방문한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울산바위가 한눈에 보이는 행사장과 솔방울전망대‧푸른지구관‧힐링광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본격 가을 단풍철을 맞아 도내 유명산에도 단풍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고갯길.(자료사진)ⓒ News1 DB

이날 오후 4시 기준 설악산국립공원에는 1만1745명의 탐방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등산객들이 몰려들면서 진입로와 주차장 입구는 긴 줄 행렬을 이뤘다. 이밖에 치악산과 오대산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한편 설악산은 대청봉(해발 1708m)을 기점으로 지난달 말 첫 단풍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오는 23일쯤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