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승리'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파이팅 넘치는 모습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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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2021시즌부터,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까지 통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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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좋았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2021시즌부터,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까지 통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기세를 몰아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첫 단추를 잘 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링컨은 해결사 역할을 하며 19점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석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대신 출전한 정한용이 12점으로 빈 자리를 채웠다. 김규민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특히 정한용의 활약에 만족을 표시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 경기 자체가 정한용에게는 좋은 시험 무대가 됐다. 이런 큰 경기, 개막전 경험은 색다른데, 한용이가 스스로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무대였던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 많이 모습을 보여 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막전 승리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확실히 시작할 준비는 된 것 같다. 눈에 끝까지 불을 켜고 있었고, 파이팅 넘치게 싸워서 이기려는 모습이 좋았다"면서 "재밌고 좋은 대결이었다"고 평가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또 "우리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하는 행동을 보면 경기를 즐기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첫 경기라고 하면 흥분도 되고, 긴장도 되고, 여러 복합적인 것들이 많다"면서 "다음주에도 경기가 있다. 매주 성장하고 보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19일 삼성화재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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