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해상 드론 공격 헬기로 격퇴"···특수 헬기부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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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러시아가 해상 드론을 활용한 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에 특수 헬기부대를 구성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해군은 최근 들어 해상 드론 수색·파괴 임무를 맡기기 위해 Ka-27·29 헬기와 Mi-8 헬기 등이 포함된 특수 헬기부대를 조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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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이어가는 러시아가 해상 드론을 활용한 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에 특수 헬기부대를 구성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해군은 최근 들어 해상 드론 수색·파괴 임무를 맡기기 위해 Ka-27·29 헬기와 Mi-8 헬기 등이 포함된 특수 헬기부대를 조직하고 있다.
Ka-29 전투용 헬기에는 7.62㎜ 구경 이동식 기관총이 탑재돼 있으며, 필요할 경우 23㎜의 GSh-23L 기관포 또는 구경 30㎜의 2A42 기관포 등도 장착할 수 있다.
Ka-27 다목적 헬기는 대잠수함 및 탐색·구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대잠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는 유도미사일 등으로 무장했다.
다양한 개조 과정을 거친 Mi-8 헬기는 러시아 해군과 육군이 사용하는 기종으로, 7.62㎜ 또는 12.7㎜ 기관총 등이 탑재돼 있다.
현재 훈련을 마친 특수 헬기부대 첫 번째 부대원들은 흑해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헬기 조종사들은 기상이 좋지 않은 낮과 밤에도 해상 드론을 탐색해 파괴할 수 있는 전술 개발에도 착수했다.
통상 무인 보트나 반잠수식 드론은 수면에서 식별하기 어려우며, 레이더를 사용해 탐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까닭에 우크라이나군은 흑해 주변 러시아 해군 기지나 주요 항만 시설 등을 타격하기 위해 해상 드론을 활용한 공격을 수시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초 러시아는 크림대교를 공격하려던 우크라이나 무인 드론 보트 3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은 해상 드론으로 흑해 주요 수출항인 러시아 노보로시스크에 있는 해군 기지를 공격해 러시아 군함에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또 지난 7월 폭발물 300㎏을 싣고 최고 시속 80㎞로 이동할 수 있는 자체 개발 해상 드론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러시아는 흑해에 우선 배치한 특수 헬기부대를 향후 태평양함대 등 다른 함대에도 편성할 예정이다.
러시아 군사전문가 드미트리 볼텐코프는 "헬기는 (드론) 탐색을 위해 장시간 공중에 머물 수 있으며, 드론 포착 후에는 장착 화기로 즉각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는 러시아 모든 함대가 드론 공격을 격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수민 기자 su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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