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의식했나? 이청아, '연인2' 첫방에선 분량 미미…'파란복면'도 아직 안 벗었다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첫 방송에선 배우 이청아(38)의 분량은 적었다. 과연 이청아가 본격적으로 극 전개에 영향을 끼칠 시점이 언제가 될지 '연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배우 남궁민(45), 안은진(32) 주연의 드라마 '연인'이 휴식기를 마치고 13일 파트2로 이야기를 재개했다.
파트2 첫 회에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장현(남궁민), 유길채(안은진)의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그려졌다. 이장현은 포로를 구출해내는 일을 비밀리에 펼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도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유길채를 잊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던 중 유길채가 납치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고, 이장현이 멀리서 포로로 붙잡혀 끌려오는 유길채를 목격하는 장면으로 '연인' 파트2 첫 회가 마무리되었다.
다만, 남궁민과 함께 '연인' 파트1 엔딩을 장식했던 파란복면 역 이청아의 파트2 첫 회 분량은 많지 않았다.
포로들을 쫓던 중 이장현과 파란복면이 같은 장소에서 마주했고, 파란복면이 "날 따라다니나?"라고 캐묻자 이장현은 "설마. 혹시 그쪽이 날 따라왔나?"라고 받아쳤다. 이에 파란복면은 "누가 더 많이 잡나 보자고"라고 말한 뒤 포로들을 잡기 위해 달려나갔는데, 뒤이어 포로를 쫓던 이장현이 무리에서 양천(최무성)을 발견하며 놀라게 된 것.
결국 이장현은 양천을 도와주게 되었고, 그 순간 파란복면이 이장현에게 "너 포로 잡아서 파는 거 아니지?"라고 의심했으나, 이장현은 파란복면에게 "오늘 못 본 걸로 해주시오. 부탁입니다"라고 호소하며 빚을 지게 됐다.
파란복면 이청아의 분량은 파트2 첫 회에선 해당 장면이 전부였다.
앞서 파트1에서 남주인공 이장현이 여주인공 유길채가 아닌 새 캐릭터 파란복면과 엔딩을 장식한 바람에 일각에서 부정적 의견이 나오며 논란도 일었는데, 막상 파트2가 공개되자 파란복면의 첫 회 분량은 미미했던 것이다. 더불어 복면으로 여전히 얼굴도 가린 상황이라, 파란복면의 진짜 정체를 두고 '연인' 팬들의 여러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파란복면이 투입됐을 때부터 남궁민, 안은진, 이청아 등 세 배우가 얽히고설킨 삼각관계를 연기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잇따랐다.
또한 '연인' 파트1에서 돌연 등장했던 '갑돌이와 갑순이' 이야기가 이장현과 유길채의 운명을 암시하는 복선이라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향후 이청아가 맡은 파란복면이 이장현, 유길채와 어떤 인연의 끈으로 이어지게 될지 팬들의 궁금증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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