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아프리카 농업 외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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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20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아프리카 국가에 다수확 벼 종자와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사업 등 한·아프리카간 농업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국가 모두 최근 주요국의 쌀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식량위기가 가중되면서 한국의 농업 기술과 경험 전수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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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라이스벨트 구축사업 등 농업 협력 논의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확보 등 외교 활동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20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아프리카 국가에 다수확 벼 종자와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사업 등 한·아프리카간 농업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장관은 취임 이후 세번째로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됐다. 두 국가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농업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등 농업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는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00㎏ 이상이지만 자급률은 50% 전후에 그치는 국가다. 두 국가 모두 최근 주요국의 쌀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식량위기가 가중되면서 한국의 농업 기술과 경험 전수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의 K-라이스벨트 가입을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농업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공유하는 한국의 농업 외교에 대해 아프리카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발전을 이룬 한국이 책임감을 갖고 전세계 식량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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