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아프리카 농업 외교 ‘박차’

하지혜 2023. 10. 14.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20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아프리카 국가에 다수확 벼 종자와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사업 등 한·아프리카간 농업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국가 모두 최근 주요국의 쌀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식량위기가 가중되면서 한국의 농업 기술과 경험 전수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20일 시에라리온·코트디부아르 방문
K-라이스벨트 구축사업 등 농업 협력 논의
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확보 등 외교 활동도
7월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농업장관회의’에서 아프리카 8개국 농업 수장들과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 여덟번째부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국내외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20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아프리카 국가에 다수확 벼 종자와 재배기술을 보급하는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사업 등 한·아프리카간 농업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장관은 취임 이후 세번째로 아프리카를 방문하게 됐다. 두 국가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농업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등 농업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는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100㎏ 이상이지만 자급률은 50% 전후에 그치는 국가다. 두 국가 모두 최근 주요국의 쌀 수출 제한 조치 등으로 식량위기가 가중되면서 한국의 농업 기술과 경험 전수에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의 K-라이스벨트 가입을 공식화하고, 구체적인 농업분야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공유하는 한국의 농업 외교에 대해 아프리카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발전을 이룬 한국이 책임감을 갖고 전세계 식량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