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굿바이...2024년 '이적료 0원' 매각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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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베테랑들을 매각하면서 이적료를 받지 못할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년에 토트넘 선수 5명을 이적료 없이 매각해야 하는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나더라도 토트넘은 굳이 요리스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적료를 요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 두 선수와 다르게 토트넘이 매각해서 돈을 벌려고 했던 유일한 베테랑은 에릭 다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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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베테랑들을 매각하면서 이적료를 받지 못할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년에 토트넘 선수 5명을 이적료 없이 매각해야 하는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언급된 5명은 주로 베테랑들이었다. 먼저 이반 페리시치다.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페리시치는 2023-24시즌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손흥민 다음가는 고액 주급자에 나이도 많고, 주전으로서의 활용도도 떨어져 재계약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오는 1월에 부상 중인 페리시치를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갈 팀은 없기에 페리시치는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선수라 큰 부담은 없다. 페리시치는 지난 여름부터 고국인 크로아티아 복귀설이 피어올랐다.
다음은 위고 요리스다.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었던 요리스는 마땅한 팀을 찾지 못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훈련하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고 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나더라도 토트넘은 굳이 요리스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적료를 요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월에 못 떠나면 6월에는 자유계약 신분이다.
위에 두 선수와 다르게 토트넘이 매각해서 돈을 벌려고 했던 유일한 베테랑은 에릭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이미 철저하게 배제되는 중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해도 다이어가 나설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토트넘이 1월에 다시 한번 다이어를 매각하려고 시도할 수 있겠지만 다이어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자유계약으로 풀리면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토트넘 입장에서의 최선은 1월에 임대를 보내 주급 부담이라도 조금 줄이는 것이다.
손흥민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프레이저 포스터도 재계약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포스터는 지난 해 토트넘이 긴급하게 데려온 백업 골키퍼다. 토트넘은 포스터를 잡지 않고, 새로운 골키퍼를 구할 가능성이 높다.
5명 중 유일한 젊은 선수인 브랜든 오스틴은 토트넘 유소년 출신이다. 하지만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맹활약하면서 1군으로 나올만한 기회는 없는 상황. 오스틴도 24살이라 이제는 주전으로 뛰길 원할 것이다. 토트넘도 굳이 오스틴을 잡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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