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LG·SSG와 4연전 남긴 두산 이승엽 “순위 확정될 때까지 전력 다한다”

심진용 기자 2023. 10. 14. 15: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 정지윤 선임기자



취임 첫 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이승엽 두산 감독이 “순위가 확정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총력전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매경기 승리하도록 할 거다. 오늘 이기면, 당연히 내일도 또 승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두산은 이날 LG전 승리를 거두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다만 이날 현재까지 3위 SSG와 0.5경기, 4위 NC와 불과 1경기 차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어느 위치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느냐가 달라진다.

다만 이날 경기를 포함해 남은 4경기 상대가 LG, SSG라는 점이 부담스럽다. 15일까지 LG와 2연전, 16~17일은 잠실과 인천에서 SSG를 상대한다. 올 시즌 두산은 LG 상대로 4승 10패, SSG에 4승 1무 9패로 절대 열세다.

이 감독은 “저희가 LG, SSG 상대로 잘 못싸웠지만 그건 시즌 초중반까지라고 생각한다”며 “저희도 지쳤지만 상대도 지쳤다. 승리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할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잠실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