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한국서 계속 살면 안되겠니”…아기판다, ‘행복을 준 보물’
그래도 귀여움은 여전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가득해진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린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났다. 한국에서 자연 번석으로 처음 태어났다.
에버랜드가 코로나19 시기 푸바오의 일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면서 폭풍 인기를 끌었다.
푸바오가 사육사 할아버지 팔짱을 끼고 데이트하는 영상은 2000만뷰, 꼬물거리며 체중을 재고서 할아버지 다리에 매달린 영상은 1500만뷰, 죽순 ‘먹방’(먹는 방송)은 300만뷰를 돌파했다. 에버랜드 채널 구독자도 115만명을 넘어섰다.
푸바오의 일상은 책으로도 나와 베스트셀러가 됐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시공주니어)는 폭풍 성장기다. 베스트셀러 ‘아기 판다 푸바오’(2021)에 이은 후속작이다. 예약 판매 단계부터 베스트셀러가 됐다.
2부로 구성된 이번 에세이에는 100일을 맞은 아기 판다 시절부터 독립 훈련을 끝내고 홀로서기 하는 모습, 엄마와 사육사 할아버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삶을 꾸리는 푸바오의 좌충우돌 일상이 담겼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다정한 말투로 내레이션을 쓰고, 류정훈 작가가 140여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
자이언트 판다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푸바오는 내년에 중국으로 돌아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사육사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이름처럼 그동안 푸바오와 함께하는 모든 날들이 행복으로 가득했다”며 “앞으로 푸바오가 누구를 만나고 어디에 가든지 행복하게 잘 지낼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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