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에 은퇴' 목표로 삼은 호날두 "900골 돌파는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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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을 유로 2024 본선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다음 목표로 900골 고지를 가리켰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멀티골을 폭발했다.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은 슬로바키아를 3-2로 제압하고 예선 7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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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포르투갈을 유로 2024 본선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다음 목표로 900골 고지를 가리켰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멀티골을 폭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초반부터 득점 의지를 불태웠다. 슈팅 시도를 아끼지 않던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했다.
후반에는 결승골까지 책임졌다. 슬로바키아가 1골 차이로 따라붙었던 후반 2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쪽에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은 슬로바키아를 3-2로 제압하고 예선 7연승을 달렸다.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조 2위를 확보한 포르투갈은 내년 유로 2024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로 A매치 통산 득점을 125골로 늘렸다. 올해 치른 A매치에서만 7골을 넣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금의 활약을 계속 보여주면 1년도 채 남지 않은 유로 2024에서도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최전방을 책임질 전망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숙원을 풀고 대표팀을 은퇴할 것으로 여겨졌다. 호날두가 선발에서 밀리는 부진 속에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하며 라스트 댄스가 무산된 것처럼 보였다.
월드컵이 끝나고 호날두가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향하면서 대표팀과도 당연히 멀어질 듯했으나 여전한 골 결정력으로 메이저대회를 계속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호날두는 은퇴 시점을 3년 후로 잡았다. 외신 '포포투'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와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원한다"며 "2026년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도로 풀이된다"고 했다. 41살에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날두의 자신감은 넘친다. 슬로바키아전을 마치고 인터뷰에 나선 호날두는 "육체적으로 아직 좋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행복하다"라고 웃었다.
호날두는 클럽과 대표팀을 통틀어 프로 통산 857골을 넣고 있다. 역대 최다 득점을 계속 늘려가는 호날두는 900골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 1,000골도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이제 목표는 단기적으로 삼고 있다"며 "900골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 꽤 힘들겠지만 정신적으로 어떨지, 내 동기부여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일단은 900골부터 달성해야 한다. 1,000골은 깨기 힘들 것 같다"라고 지금도 채찍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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