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변형 스테이블포드' 3R 선두 지켜…1점차 방신실과 우승 경쟁 [KLPGA]

하유선 기자 2023. 10. 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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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루키 황유민(20)과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황유민은 14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724야드)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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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뛰어든 황유민, 방신실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루키 황유민(20)과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황유민은 14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724야드)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이 대회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이날 5점을 획득한 황유민은 중간 합계 31점을 기록해 가까스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만 하루에 15점을 추가한 2위(30점) 방신실과는 단 1점 차이다. 



 



2번홀(파5)에서 3.6m짜리 첫 버디를 낚은 황유민은 6번홀(파5) 1.7m 남짓한 버디를 보태며 순항하는 듯했다. 그러나 티샷을 그린 주변 러프로 보낸 8번홀(파3)에서 2.1m 파 퍼트를 놓친 데 이어 12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황유민이 주줌한 사이 방신실과 이소미(24)가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특히 방신실은 17번홀(파5)에서 11m 가까이 되는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중간 성적 30점이 되면서 황유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방신실은 18번홀(파5)에서 파로 홀아웃했다. 황유민은 17번홀 버디에 힘입어 2점 차로 달아났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1점 차 박빙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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