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유일하게 '올 탑'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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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14일 전라남도 목포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유일하게 'TOP'을 찍으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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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14일 전라남도 목포 국제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에서 유일하게 'TOP'을 찍으며 우승했다.
서채현은 예선 루트 A와 루트 B에서 모두 TOP을 찍으며 1위로 통과했고, 준결승에서도 유일하게 TOP을 찍는 등 경쟁 선수들을 압도했다.
2위는 결승에서 높이 50+를 기록한 베테랑 김자인(35·발자국산악회)이, 3위는 높이 49+를 찍은 유망주 김채영(16·서울신정고)이 각각 차지했다.
서채현은 지난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콤바인(리드·볼더링) 준결승을 2위로 통과했으나 결승이 비 때문에 취소되면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일주일 만에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하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씻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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