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 차이 빅뱅' 손아섭·구자욱, 나란히 생애 첫 타격왕 노린다

김경현 기자 2023. 10.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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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과 구자욱 중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할 선수는 누구일까.

NC 다이노스의 손아섭과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치열한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아섭이 타격왕에 오르면 2015년 테임즈, 2019년 양의지에 이어 역대 세 번째 NC 출신 타격왕이 된다.

구자욱은 1983·1985·1986·1987년 장효조, 1984년 이만수, 1993·1996·1998년 양준혁, 2016년 최형우에 이어 역대 5번째 삼성 출신 타격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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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아섭과 구자욱 중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할 선수는 누구일까.

NC 다이노스의 손아섭과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이 치열한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13일 기준 손아섭은 타율 0.342로 1위, 구자욱은 0.340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3위 김혜성은 타율 0.335로 사실상 경쟁에서 멀어진 상태다.

양 선수 모두 생애 최초 타격왕을 노린다. 손아섭은 2012년, 2013년, 2017년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냈지만 타격왕에 오른 적은 없다. 손아섭은 2013년과 2020년 타율 2위에 올랐다. 13년 타율 0.345를 기록했지만 0,348을 친 9번 이병규에게 밀렸고, 20년 0.352를 기록했지만 0.354를 친 최형우에게 타격왕 타이틀을 내줬다.

구자욱은 2015년 타격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당시 타격왕은 40-40과 더불어 0.381을 친 에릭 테임즈다. 2위는 0.362의 유한준이 차지했다. 구자욱은 2014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7로 타격왕에 오른 바 있다.

구자욱 / 사진=DB


현재 흐름은 구자욱이 좋다. 손아섭은 9월 타율 0.407을 기록했지만 10월 들어 0.262로 흐름이 꺾였다. 구자욱은 9월 타율 0.313을 기록한 데 이어 10월 0.395로 맹활약 중이다.

NC는 3경기, 삼성은 2경기를 남겨뒀다. 공교롭게도 양 팀은 15일 창원에서 맞붙는다. 타격왕을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NC는 15일 삼성전 이후 16-17일 KIA와 경기를 치른다. 손아섭은 삼성 상대 타율 0.351, KIA 상대 0.352의 성적을 남겼다.

삼성은 14일 SSG전 이후 15일 NC와 최종전을 치른다. 구자욱은 SSG 상대로 0.450의 고감도 타격을 자랑했고, NC 상대로 타율 0.279를 기록했다.

손아섭이 타격왕에 오르면 2015년 테임즈, 2019년 양의지에 이어 역대 세 번째 NC 출신 타격왕이 된다. 구자욱은 1983·1985·1986·1987년 장효조, 1984년 이만수, 1993·1996·1998년 양준혁, 2016년 최형우에 이어 역대 5번째 삼성 출신 타격왕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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