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3경기 평균 26.3점’ SK 워니, 새 시즌도 외국선수 MVP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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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가 컵대회에서 맹위를 떨치며 새 시즌에도 외국선수 MVP를 예약했다.
서울 SK 자밀 워니(29, 199cm)는 현재 KBL 최고의 외국선수다.
역대 KBL에서 통산 3회 외국선수 MVP를 수상한 건 워니워 더불어 조니 맥도웰, 라건아 단 3명 뿐이다.
만약, 워니가 올 시즌에도 외국선수 MVP를 차지한다면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그리고 통산 4회 수상이라는 두 가지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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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자밀 워니(29, 199cm)는 현재 KBL 최고의 외국선수다. KBL에서 활약한 네 시즌 동안 3번의 외국선수 MVP와 베스트5를 수상했다. 워니를 앞세운 SK는 2021-2022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어려운 상황에서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역대 KBL에서 통산 3회 외국선수 MVP를 수상한 건 워니워 더불어 조니 맥도웰, 라건아 단 3명 뿐이다. 두 시즌 연속으로 외국선수 MVP를 거머쥔 건 맥도웰, 마르커스 힉스에 이어 3번 째 사례다. 워니와 함께 언급된 이들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외국선수들이다.
워니는 8일부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도 위력을 과시했다. 첫 경기였던 8일 서울 삼성전에서 3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SK의 91-87,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의 외국선수 코피 코번과 쇼다운을 펼치며 체육관을 찾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12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는 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워니는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제로드 존스와의 매치업에서 완승을 거뒀다. 뛰어난 기술과 더불어 이제는 한층 여유가 생긴 모습이었다. SK는 소노를 88-8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4일 열린 SK의 4강전 상대는 울산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에는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게이지 프림이 버티고 있었다. 그럼에도 워니는 워니였다. 2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빈 곳에 위치한 동료들의 찬스까지 봐줬다. SK는 88-89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워니는 분명 빛났다.
이번 컵대회에서 워니는 3경기 평균 26.3점 9.7리바운드 4.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정규리그를 앞두고 치른 경기에서 KBL 최고 외국선수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만약, 워니가 올 시즌에도 외국선수 MVP를 차지한다면 역대 최초 3시즌 연속 그리고 통산 4회 수상이라는 두 가지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과연 워니는 KBL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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