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1분 36초간 3개의 파울을 범한 박무빈, 경기 후 사령탑의 반응은?

박종호 2023. 10. 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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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해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 첫 경기에서 이우석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89-8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에게 이를 언급하자 "(박)무빈이가 들어가서 3개의 파울을 했다. 이해한다. (웃음) 사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귀가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 다녀왔다. 쉴게 할까도 고민했다. 파울을 3개를 하길 레 그냥 뺐다. (웃음) 중간에 (서)명진이가 안 좋아서 무빈이를 기용하려다가 그냥 놔뒀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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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빈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해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 첫 경기에서 이우석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89-88로 승리했다.

이날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12명의 선수가 모두 코트를 밟았다. 힘겹게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다만 한 명의 선수는 마냥 밝게 웃을 수 없었다. 바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박무빈(184cm, G)의 이야기다.

박무빈은 컵대회 첫 경기에서 20분을 뛰며 9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20분을 뛰며 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첫 두 경기에서는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하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1쿼터 종료 3분 6초 전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1쿼터 박무빈이 뛴 시간은 1분 36초에 불과했다. 3개의 파울을 범했기 때문. 세 번 모두 팀 파울 상황에서의 파울이었다.

첫 번째 파울은 오재현(187cm, G)의 돌파 과정 중 나왔고 두 번째 파울은 리바운드 경합 중 나왔다. 박무빈의 파울로 현대모비스는 4개의 자유투를 상대에게 내줬다.

박무빈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쿼터 종료 1분 30초 전 또 하나의 파울을 범했다. 경기 투입 이후 1분 30초간 3개의 파울을 기록했다. 이후 서명진(187cm, G)과 교체됐다. 1쿼터 박무빈의 기록지에는 3개의 파울만 기록됐다.

이후 박무빈은 코트 안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에게 이를 언급하자 “(박)무빈이가 들어가서 3개의 파울을 했다. 이해한다. (웃음) 사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귀가 안 좋다고 해서 병원에 다녀왔다. 쉴게 할까도 고민했다. 파울을 3개를 하길 레 그냥 뺐다. (웃음) 중간에 (서)명진이가 안 좋아서 무빈이를 기용하려다가 그냥 놔뒀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박무빈은 컵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이 또한 큰 경험이 됐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정규시즌이다. 과연 다가오는 컵대회 결승전 그리고 정규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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