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서명진 이우석 올라와야...”[컵대회]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군산=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접전 끝에 서울 SK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 첫 경기에서 이우석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89-88로 승리했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쉽게 갈 수 있는 경기인데 내 선수 기용 떄문에 힘든 경기를 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서)명진이와 (이)우석이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했다. 둘이 빨리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대표팀을 다녀온 이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번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어 무리하게 기용했다”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도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다. 조 감독은 “우리 팀은 젊다. 그렇기에 트랜지션에서 더 부지런히 뛰면서 승부를 봐야 한다. 세트 오펜스 경험이 적다. 오늘도 명진이와 우석이가 들어오면 템포가 느려졌다. 비시즌을 같이 한 (김)태완이랑 (김)지완이는 빠른 공격이 잘 됐다. 좀 더 맞춰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어 열리는 KCC와 KT 경기 승자와 15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을 치르게 된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