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은평BC 방영웅, 이현승 국내 최초 중학생 ML 신분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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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 신분조회를 받은 중학생이 있다.
갈산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신월중학교에서 야구를 하다가 1학년 말에 은평BC로 소속팀을 변경한 이현승은 전문 외야수로 뛰다가 소속팀 변경 이후 내야수로 전향했다.
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 신분조회를 받은 두 명의 중학생들은 이제 내년에 은평BC 고등부 소속으로 전국 무대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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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고교야구 무대에 겁 없는 신예로 당당하게 도전장 내밀다
(MHN스포츠 은평, 김현희 기자) 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 신분조회를 받은 중학생이 있다.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다.
그 주인공은 은평 베이스볼 클럽(BC)에 소속된 방영웅(15)과 이현승(15)으로, 이들은 아직 중학교 3학년생이다. 내년에 갓 고교무대에 도전할 이 둘에 대해 최소 3개 구단 이상의 메이저리그 팀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은평BC의 고등부 신임 감독을 맡게 된 이우창 감독은 "원래 (방)영웅이가 먼저 조회가 들어왔는데, 이후 (이)현승이도 평가가 좋아 같이 조회가 들어왔다."라며 두 명의 제자들을 소개했다.
갈산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신월중학교에서 야구를 하다가 1학년 말에 은평BC로 소속팀을 변경한 이현승은 전문 외야수로 뛰다가 소속팀 변경 이후 내야수로 전향했다. 그런데, 발전 속도가 상당히 놀랍다. 이우창 감독 지도 아래 은평BC 중학팀에서 착실하게 경험을 쌓은 결과, 수비와 타격, 그리고 주루에서 상당히 업그레이드 됐다. 그에 대한 내부 평가보다 외부 평가가 더 좋다는 후문. 기본이 잘 되어 있어 투수로도 130km 중반대의 공을 던진다. 고교 진학 후 투수로 가도 좋고, 타자로 성장해도 좋은 상황이 만들어졌다. 일단, 5툴 플레이어로서의 잠재력이 보인다는 모 스카우트의 평가도 있어 고교 시절 활약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
메이저리그 팀들이 먼저 좋은 평가를 보였다는 투수 방영웅은 중학 2학년 당시 최고 구속이 137km에 이를 만큼 에이스로의 자질을 선보였다. 그러나 너무 잘 던지다보니, 투구 숫자 관리가 되지 않아 한동안 힘들어했다. 그러다가 은평BC로 정착하면서 이우창 감독 관리 하에 철저하게 선수 개인에 맞춘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모 스카우트는 MHN스포츠에 "지금 당장 미국으로 가도 착실하게 마이너리그 수업을 받으면 크게 될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자로서의 재능도 보여 내년 시즌 고교 무대에서의 활약을 지켜볼 만하다.
국내 최초로 메이저리그 신분조회를 받은 두 명의 중학생들은 이제 내년에 은평BC 고등부 소속으로 전국 무대에 도전한다. 이들이 1학년생으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내년 시즌 고교야구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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