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실패 SK 전희철 감독 “오세근 몸상태 확인 소득” [컵대회]

이웅희 2023. 10. 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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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컵대회 결승행에 실패했다.

SK는 1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 첫 경기에서 88-89로 석패했다.

컵대회를 마친 SK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에서 열리는 EASL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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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군산=이웅희기자] SK가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에 패하며 컵대회 결승행에 실패했다.

SK는 1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 첫 경기에서 88-89로 석패했다. 경기 후 SK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었다. 다만 마지막이 아쉬웠다. 판단 미스를 한 것들이 있다. 전반에 어이없는 실책으로 10점 이상 주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에는 스페이싱도 잘 됐고, 잘 풀렸다. 전반적으로 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전에도 얘기했지만 현대모비스가 우리보다 1.5배 더 뛰는 거 같다. 힘든 경기를 예상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해줬다. 힘든 상황에서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가는 듯 하다”고 말했다.

컵대회에서 얻은 수확도 확실하다. 전 감독은 “(오)세근이 몸상태 확인이 됐다. 연습경기를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몸 상태가 올라온 거 같다. 오재현이 1번(포인트가드) 역할을 많이 하지 않는데 시야를 트는 연습을 했다. 김형빈도 기회를 많이 못 얻었을텐데, 최부경이 없어 어느 정도 뛰며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컵대회를 마친 SK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에서 열리는 EASL에 출전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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