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8명 사퇴… 김기현 대표 등은 제외

김예진 2023. 10. 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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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14일 서면 공지에서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당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김병민, 조수진, 김가람, 장예찬), 원외 대변인단을 제외하고 나머지 당 지도부 사퇴를 의미한다.

 모두 김 대표가 임명한 당직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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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사흘만이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14일 서면 공지에서 “당의 안정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당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단(김병민, 조수진, 김가람, 장예찬), 원외 대변인단을 제외하고 나머지 당 지도부 사퇴를 의미한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철규 사무총장·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외에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등 총 8명이다. 모두 김 대표가 임명한 당직자들이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책임 있는 당의 발전을 위해 내려놓겠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하루속히 당이 하나 되어 당원과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총선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큰 격차로 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수도권 선거에 대한 위기감과 지도부 책임론이 함께 분출했다. 김 대표는 되도록 주말을 넘기지 않고 후임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휴일인 15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당직자 인선과 함께 총선기획단 발족, 혁신위원회 구성,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등 쇄신 대책 발표를 통해 당내 분위기 일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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