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제대로 살려줬다! 두산, 1라운더 김택연과 3억 5000만원에 사인…신인 10명 계약 완료 [공식발표]
박승환 기자 2023. 10. 14. 15:06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1라운더' 특급유망주 김택연에게 계약금 3억 5000만원을 안겼다. 전체 1순위 황준서(한화 이글스)와 같은 금액으로 자존심으로 제대로 살려줬다.
두산은 14일 "2024년 신인 선수 10명과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인천고 투수 김택연은 계약금 3억 5000만원에 사인했다. 김택연은 올해 열린 U-18 야구월드컵에서 6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 구원투수상’을 받았다. 최고 153km의 강속구가 주무기이며, 내년 시즌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2라운드 지명 내야수 여동건(서울고)은 1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여동건은 신장은 작지만 당당한 체격을 지녔고, 공수주 3박자를 갖췄다. 3라운드 임종성(경북고·내야수)은 1억원에 사인했다. 임종성은 타격에 강점 있는 선수로 손목 힘이 좋아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이밖에 4라운드 강태완(대구상원고·외야수)은 8000만원, 5라운드 박지호(동강대·투수)와 6라운드 전다민(강릉영동대·외야수)은 6000만원, 7라운드 김무빈(신일고·투수)은 5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8~10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손율기(마산용마고·외야수), 김태완(선린인터넷고·투수), 류현준(장충고·포수)은 나란히 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11라운드 안치호(세광고·투수)는 대학 진학을 결정해 계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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