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책임질 사람은 尹과 與 지도부...민망하지 않나"
박기완 2023. 10. 14. 15:04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데 대해,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14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은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도 않으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김태우 후보를 사면·복권해 줬고, 김기현 대표와 여당 지도부가 공천해 준 거라며,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뒤에 숨고 참모들이 책임진다는 건 국민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이는 민의를 보고도 정부와 여당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걸 국민에게 보여주는 거라며, 대통령실 차원의 국정 기조 변화를 위한 발표와 함께 당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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