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감사 앞둔 충북 국민의힘…“나 지금 떨고 있니”

한준성 2023. 10. 14.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6일부터 2주간 당무감사를 실시한다.

내년 4·10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당무감사 '성적표'는 향후 공천과정에서 중요한 평가지표가 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 2주간 8곳 당협 대상…내년 총선 공천 평가지표 될 듯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이 16일부터 2주간 당무감사를 실시한다. 내년 4·10 총선을 6개월여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당무감사 ‘성적표’는 향후 공천과정에서 중요한 평가지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당무감사는 전국 254곳 중 사고당협을 제외한 209곳을 대상으로 한다. 충북은 8곳 전체가 대상이다.

충북에는 2인 1조로 구성된 두 개의 감사팀이 파견, 중남부(청주 상당·흥덕·서원·청원, 동남4군)와 중북부(증평·음성·진천, 충주, 제천·단양)로 각각 나눠 당무감사가 진행된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당사에서 당무감사위원회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 08. 01. [사진=뉴시스]

주요 감사내용은 △당원관리 실태 △지역조직 운영 △인지도 △평판 등 당협위원장의 ‘정치적 능력치’와 함께 당협위원장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의 ‘도덕성’도 평가 항목이다. 원내 당협위원장의 경우 공약 이행률도 반영한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이 그간 “이 사람을 내보냈을 때 (당선이) 될 것이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온 만큼 내년 총선 당선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국민의힘에서는 현 여소야대 상황을 극복, 윤석열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미션을 안고 총선에 임하는 상황”이라며 “당무감사 직후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감사 결과는 공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팀은 당무감사 외에 총선에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자당 후보군에 대한 세평도 수집해 갈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원내

△청주상당 정우택 △충주 이종배 △제천·단양 엄태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원외

△청주청원 김수민 △청주서원 김진모 △청주흥덕 김정복 △중부3군(증평·음성·진천) 경대수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