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억류 인질 120명 이상”

김양혁 기자 2023. 10.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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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 세력인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민간인이 120명 이상이라고 14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12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 테러 조직에 의해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하마스는 100명 이상을 인질로 억류 중이라고 발표했고, 이스라엘군은 최소 150명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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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 세력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민간인이 12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스라엘군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 /엑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 세력인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민간인이 120명 이상이라고 14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12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 테러 조직에 의해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12일 밝힌 97명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하마스는 지난 7일 로켓포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뒤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주민들을 살해하고 군인과 민간인 등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는 100명 이상을 인질로 억류 중이라고 발표했고, 이스라엘군은 최소 150명으로 추정했다. 인질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민간 목표물을 경고 없이 타격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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