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체험하고"…김포 평생학습박람회&도서관 책축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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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제 마음을 꽃 액자로 표현해서 좋았어요."
14일 '2023 김포시 평생학습박람회&도서관 책축제'에 참가한 김진희(10)양은 체험 활동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포시는 특히 올해 그간 각각 열리던 평생학습박람회와 도서관 책 축제를 올해는 통합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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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책을 읽고 제 마음을 꽃 액자로 표현해서 좋았어요."
14일 '2023 김포시 평생학습박람회&도서관 책축제'에 참가한 김진희(10)양은 체험 활동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전 김포한강중앙공원에서 열린 축제장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김포 시민들로 붐볐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아이들은 김포시 도서관에서 마련한 각종 체험들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특히 책을 읽고 마음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체험부스가 인기가 많았다. 아이들은 책을 읽고 꽃 액자나 가족 캠핑 문패, 나무 모자 만들기 등으로 자신의 마음의 감정을 담아냈다.
또 다른 인기 부스인 해병대 병영체험관에서는 아이들이 팔 굽혀 펴기와 오래 매달리기 등을 체험하고 군번줄을 선물 받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아이들은 사진으로만 봤던 군번줄을 자신의 목에 걸며 기뻐했다.
시민들은 평생학습박람회에서 마련한 배움 누리길(체험부스)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나눔 누리길(친환경체험부스) 사람과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등을 체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김포시는 특히 올해 그간 각각 열리던 평생학습박람회와 도서관 책 축제를 올해는 통합 개최했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 김지희씨(40)는 "예전에는 축제가 제 각각 열려 규모도 작아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축제를 통합하다 보니 규모도 커졌고 프로그램도 다양해 좋다"며 "앞으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시가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축제를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고, 시민들에게 독서 생활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감과 소통의 시민 참여형 축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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