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1000명 늘리나"…15일 고위 당정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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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여당이 검토 중인 걸로 알려진 가운데, 15일 고위 당정협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최근 정부는 의대 정원을 1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확대는 지금의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될 전망이며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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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여당이 검토 중인 걸로 알려진 가운데, 15일 고위 당정협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당정은 의대 정원 확대와 국민연금 개편 방안 등 보건복지 분야 민생 현안을 의제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의대 정원을 1000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확대는 지금의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될 전망이며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3058명에 묶여 있는데, 17년 만에 대폭 증원을 결정하는 것이다. 또 2025년 도입을 가정하면 19년만에 실제로 정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인구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 의료 취약성을 포함, 필수의료 공백 상황이 이어지며 정원 확대에 어느정도 국민 여론이 조성된 걸로 풀이된다. 하지만 의사단체가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15일 고위 당정에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여당에선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정책위의장·이 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들이 14일 일괄 사퇴를 결정하면서 당정협의 참석 면면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까지 그리스 등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이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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