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포기하지 않을 거야!" 입지 불안 매과이어...웨스트햄이 다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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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은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려는 계획을 계속 가지고 있다.
영국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매과이어의 출전 시간이 계속 부족할 경우 1월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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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웨스트햄은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하려는 계획을 계속 가지고 있다.
영국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매과이어의 출전 시간이 계속 부족할 경우 1월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한때 주목받는 수비수였다. 레스터 시티를 거쳐 2019년부터 맨유에서 뛴 매과이어는 당시 8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초반 활약은 나쁘지 않았고, 팀에서 주장까지 맡게 됐다.
그러나 2021-22시즌 이후로는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점점 입지가 불안해졌다. 매 시즌 30경기 이상씩 뛰던 그가 지난 시즌에는 겨우 16경기 출장에 그쳤다.
여름 동안 이적설이 있었다. 에버턴,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PL)의 여러 팀들 가운데 웨스트햄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냈다. 그러나 매과이어는 팀에 남아 경쟁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개막 후에도 매과이어가 설 자리는 여전히 좁았다. 설상가상 주장직까지 박탈당했다.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기 시작하면서 시즌 시작 후 매과이어는 출전 기회를 좀처럼 확보하지 못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포함해 겨우 4경기에서 2경기만 선발로 뛰었을 뿐이다.
자신의 줄어든 출전시간을 확보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나는 평생 여기 앉아서 한 달에 한 번씩 뛰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클럽과 이야기를 나누겠다. 맨유에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말지는 내 결정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여름 점화된 웨스트햄 이적설에 관해서는 “양쪽 클럽과 나 사이에 합의된 것이 아니었다. 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충분히 진전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겨울 동안 웨스트햄의 상황에 따라 매과이어 이적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 매체는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여전히 매과이어를 열렬히 원한다. 웨스트햄의 센터백 커트 주마가 1월 사우디로 갈 가능성에 따라 이적이 촉발될 수 있다. 주마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된다. 웨스트햄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지만, 사우디는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 스타들을 데려오는 곳이다”라고 언급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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