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현대모비스, 89-88로 SK 꺾고 결승행

김경현 기자 2023. 10. 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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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난적 SK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에서 서울 SK에게 89-8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1쿼터 SK가 현대모비스를 틀어막으며 0-9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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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지 프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난적 SK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에서 서울 SK에게 89-8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 SK가 현대모비스를 틀어막으며 0-9로 앞서나갔다. 이어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연달아 터지며 12-12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종료 13초 전 김형빈의 3점이 터지며 SK가 1쿼터를 18-22로 제압했다.

2쿼터는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케베 알루마가 덩크 포함 8점을 집어넣으며 42-41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SK는 허일영의 3점 포함 4연속 득점으로 45-52를 만들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프림의 맹활약 속에 다시 점수를 역전했다. SK는 오재현의 3점과 자밀 워니의 2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프림의 2점이 터지며 65-6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시작부터 김태완의 3점과 프림의 2점이 터지며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허일영이 2점과 3점슛을 연달아 터트렸고, 워니의 맹활약 속에 82-87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서명진의 2점과 이우석의 3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종료 5.8초를 남기고 서명진의 파울이 나왔다. 워니는 자유투 초구를 넣고 2구째에 실패했다. 이후 함지훈의 수비 리바운드와 속공이 이어졌고, 이우석의 레이업 도중 워니가 파울을 저질렀다. 이우석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게이지 프림은 26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고 득점을 올렸다. 서명진과 알루마는 각각 10득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10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SK에선 워니가 2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수원 KT와 부산 KCC의 승자와 결승전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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