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故 김용호에 허위 제보 형수 고소 “다음주 고소장 제출”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10.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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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이 박수홍 형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다음주 중 박수홍 형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용호는 앞선 재판에서 "박수홍의 형수에게 허위 사실을 제공받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수홍 측은 형수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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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스타투데이DB
박수홍 측이 박수홍 형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다음주 중 박수홍 형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가 사망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관련 수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박수홍 부부에 대한 근거없는 루머를 퍼트린 혐의로 재판 중이었다. 김용호는 앞선 재판에서 “박수홍의 형수에게 허위 사실을 제공받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수홍 측은 형수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서 박수홍의 부모님이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인해 증인으로 나섰다.

박수홍의 부친은 장남이 운영했던 연예기획사로부터 입금 받은 돈에 대해 “비자금”이라고 주장했다. 비자금 사용 용도에 대해 “박수홍이 여자를 좋아한다. 여자와 사귀다 헤어지면 자동차, 선물을 사준다. 그래서 현금을 줬다”고 주장했다.

박수홍의 부모는 민감한 사생활 영역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박수홍의 모친은 “내가 30년 동안 집청소 관리를 했는데 작년 3월에 박수홍 집을 청소하러 방문했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더라”라며 “여자랑 자고 난 뒤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고 했다. 부친은 “수홍이가 내가 아는 것만 6명 만났다”며 “아기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 그러다가 지금 연애 못했다고 하냐”고 했다.

박수홍 친형 박모씨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수 이모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친형 부부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7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선 박수홍의 동생은 “동생들은 이용의 대상이었다”며 박수홍 편을 들어줬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 10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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