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흉상, 기단에서 또 떨어져…한달 새 두번째

강신영 2023. 10.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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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거리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또 훼손돼 흉상 상단부와 기단이 분리돼 있다. (광주 남구청 제공)

정율성 흉상이 또 훼손된 채 발견돼 관할 구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오늘(14일) 아침 5시 50분쯤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당직실에 접수됐습니다.

기단 위에 설치돼 있던 흉상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기단 측면 일부는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남구는 흉상 주위에 안전띠를 설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율성 흉상은 지난 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에 의해 훼손된 적 있습니다. 이후 지난 12일쯤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이 떨어진 흉상을 다시 기단 위에 올려둔 바 있습니다.

강신영 기자 michiko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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