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방글라·파키스탄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미국, 손 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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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측 포위와 폭격에 항의하며 팔레스타인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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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남아시아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14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측 포위와 폭격에 항의하며 팔레스타인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카에서는 금요 예배가 끝난 뒤 많은 시민이 팔레스타인 깃발과 함께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든 채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전 세계 무슬림들이 팔레스타인 지지를 위해 단합할 것을 촉구했다.
방글라데시 내 최대 이슬람 정당 가운데 하나인 '이슬라미 안돌론 방글라데시'의 지도자 자이눌 아베딘은 이스라엘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도움 없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가자지구를 포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팔레스타인에서 잔혹 행위를 감행하려는 이스라엘 지원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글라데시 남동부 도시 차토그람에서도 1천여명이 이슬람 정당 주최 집회에 참여해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에 대해 식량과 생수, 전력 공급을 제한함으로써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같은 날 파키스탄에서도 금요 예배 후 라호르와 카라치 등 여러 도시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깃발과 팔레스타인 지지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들었다. 또 이스라엘 국기를 태우기도 했다.
북서부 카이베르 파크툰크와주에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한 시위도 열렸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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