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與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에 “책임질 사람, 뒤에 숨어”

김양혁 기자 2023. 10.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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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 만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것을 두고 맹공을 펼쳤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태우 후보를 공천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며 "국민은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임명직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으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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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사흘 만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것을 두고 맹공을 펼쳤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태우 후보를 공천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며 “국민은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임명직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으냐”고 밝혔다.

그는 “대법원판결 3개월 만에 범죄자를 사면·복권해 준 것은 윤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의 결정을 받들어 김 후보를 공천한 건 김기현 대표와 여당 지도부”라고 했다.

박 대변인 또 “무거운 책임을 질 사람들은 뒤에 조용히 숨어있고 참모들이 책임지겠다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민심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고도 변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명직 당직자 사퇴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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