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軍 초급간부 복무여건은 곧 국가안보, 최선 다하겠다"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10.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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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육군 전방부대를 방문하고 "군 전투력 발휘 핵심인 초급간부들의 복무 여건은 곧 국가안보"라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의 전방부대 방문은 "군 주거시설 및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의지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초급간부 및 군인 가족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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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육군 제15사단을 방문해 독신자 숙소, 관사 등 군 주거시설을 확인한 뒤 초급간부 및 부사관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육군 전방부대를 방문하고 "군 전투력 발휘 핵심인 초급간부들의 복무 여건은 곧 국가안보"라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경기 연천 5사단을 방문해 초급간부 독신자 숙소 노후화와 보수 상태를 점검한 후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초급간부들이 주거시설이 낡아 관리가 어렵고, 벽지 등 비품 교체주기 단축과 소독·방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하자, 조 실장은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가 더 나은 정책 방향 모색의 기초로 삼겠다"고 답했다.

조 실장은 이어 15사단 관사를 방문하고, 부사관 부부들과 만나 육아 및 교육 여건과 다자녀·군인 부부에 대한 인사·복지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거시설 노후화로 인한 결로·곰팡이 발생, 병원·마트·식당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의 어려움 등 군인 가족들의 어려움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조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제복 입는 사람들이 대우받고 자긍심을 느끼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에 주택수당 및 단기복무 장려금 인상, 주거시설 확대 및 보수비용 증액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육군 제15사단 관사를 방문, 주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어 "연일 높은 긴장감 속에서 근무하는 군 간부들이 충분히 보상받고, 임무에 보람을 느끼면서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가안보를 위해 노력하는 군 간부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안보실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의 전방부대 방문은 "군 주거시설 및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 의지를 전달하고, 현장에서 초급간부 및 군인 가족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날 전방부대 방문에는 인성환 안보실 2차장, 천승현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최훈 육군본부 인사복지차장과 김흥준 5사단장, 강현우 15사단장 등이 동행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육군 제15사단을 방문, 부사관 부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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