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부담 줄여볼까"…'가심비' 영어 학습콘텐츠는?

이수정 기자 2023. 10.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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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대를 불문하고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일명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일컫는 말)'를 챙긴 연령대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인지적 발달이 필요한 영유아 시기에 경제적 부담 없이 수준별 영어 학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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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 주목도 높아져
영유아기 수준별 영어학습 가능한 콘텐츠 등
[서울=뉴시스] 어린이가 원어민 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크레타클래스 제공) 2023.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대를 불문하고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일명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일컫는 말)'를 챙긴 연령대별 맞춤형 학습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인지적 발달이 필요한 영유아 시기에 경제적 부담 없이 수준별 영어 학습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영유아 어린이 교육 앱 '크레타클래스'는 3~8세 어린이들의 영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전통적인 암기 및 주입식 교육이 아닌 적기 교육에 집중해 몰입감을 제공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크레타클래스의 원어민 영어 커리큘럼은 총 3단계로 구성돼있다. 알파벳과 파닉스 발음 기호를 학습할 수 있는 기초 과정인 'L1'부터 심화 과정인 'L3'까지 포함됐다. 크레타클래스 원어민 영어의 학습 콘텐츠는 동물, 자연, 날씨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관심을 갖는 주제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원어민 선생님 해설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레타클래스는 이달부터 레벨 'L4'를 원어민 영어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이달 초 원어민 영어 L4 2주 과정을 선공개했으며, 오는 23일 1년 정규 과정 수강권과 함께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크레타클래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연령대와 발달 수준을 고려한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영어 독서 기업인 리딩게이트는 5900개의 영어 콘텐츠와 세계 유명 원서를 읽고 독후 학습 퀴즈를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리딩게이트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느끼며 학습할 수 있도록 40여개의 다양한 테마별로 전 세계 30여개의 유명 출판사가 엄선한 도서를 제공한다.

리딩게이트는 총 22단계의 체계적인 레벨 구성돼 알파벳부터 클래식까지 모든 레벨의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레벨에 맞는 영어 독서를 한 후, 읽은 책에 대한 내용 이해도를 측정하고, 빈출 어휘를 학습하며, 듣기 훈련 및 문장 만들기와 같은 스텝별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화상영어 전문 브랜드인 당근영어 주니어도 북미 현지 원어민 선생님과의 일대일 집중 학습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초보부터 실력자까지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총 7가지 레벨로 나눠져 있다.

당근영어 주니어 수업은 총 4단계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화상영어 전문 교재와 스마트러닝 교재를 활용해 사전에 예습하고, 담임 선생님과 일대일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담임 선생님은 실시간으로 발음 교정 및 문장 복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수업이 끝난 후 학습자들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수업과 연계된 추가 자료를 활용해 학습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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