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은 어디 가야 하나요"…공공기관 신입직원 중 고졸 비율 '반토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기관이 채용한 신입직원 중 고졸 출신 비율이 4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제외)의 신입직원 중 고졸 출신 신입직원 비율은 6.7%에 불과했습니다.
'1인 창조기업'의 경우에도 고졸 이하 학력을 지닌 창업자의 비율은 2014년 58.3%에서 지난해 28.3%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채용한 신입직원 중 고졸 출신 비율이 4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업기업 대표 중 고졸 비율도 하락세입니다.
오늘(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기준 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제외)의 신입직원 중 고졸 출신 신입직원 비율은 6.7%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4년 전인 2019년 14.7%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입니다.
고졸 출신을 신규로 채용한 공공기관도 지난해 기준 총 361곳 중 61곳에 불과했습니다.
고졸 이하가 회사를 창업하는 사례도 줄고 있습니다.
이태규 의원이 통계청 자료를 조사한 결과 창업기업 대표 학력 중 고졸 이하는 2020년 44.8%로, 8년 전인 2012년 48.5%보다 3.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창업자가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인 경우는 같은 기간 51.4%에서 55.2%로 올랐습니다.
고졸 이하 창업자의 경우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수리업, 서비스업 등 단순 노동업종을 운영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반면 전문대졸 이상 창업자는 금융 및 보험업, 교육서비스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을 많이 운영했습니다.
'1인 창조기업'의 경우에도 고졸 이하 학력을 지닌 창업자의 비율은 2014년 58.3%에서 지난해 28.3%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태규 의원은 "공공기관 취업은 물론 창업에 있어서도 우리 사회에서 고졸 출신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학력과 학벌이 아닌 실력과 능력 위주의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고졸 출신자에 대한 취업 기회 부여와 창업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의대 정원 확대 이르면 다음주 발표...확대폭 '1천 명' 넘을수도
- [속보] 이스라엘 가자침공 준비…참사공포에 주민 수만명 피란 돌입
- 논란의 ‘7인의 탈출’, 주동민 감독 하차→오준혁 감독 메인 변경…`내부 협의 따른 것`(공식)
- [정책 인사이드]합계 출산율 0.78명, 요람에서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
- ″형이 임신도 처리해줬는데″…박수홍 사생활까지 폭로한 부모
- 주가 15만 원 안 되면 최저임금 받겠다더니…카카오 남궁훈도 '먹튀'
- 실명 사고 낸 강남 유명 성형외과...이번엔 '안면마비'
- ″모나리자 탈모 겪고 있었다?″…러 피부과 의사들 주장 들어보니
- 프랑스 발칵 뒤집은 '빈대'...국내 찜질방서 발견
- 딸이 죽었는데 '예스' 외친 아버지의 눈물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