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지석, 허리 통증으로 개막전 결장 "시즌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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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주포 정지석이 개막전에 결장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3연패를 달성했다.
아쉬운 점은 주포 정지석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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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의 주포 정지석이 개막전에 결장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통합 3연패를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통합 4연패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 순간 만을 기다렸다. 지난 7월부터 16주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흥분돼 있는 상태"라고 개막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대한항공은 완벽한 전력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비시즌 동안 많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돼, 시즌 준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팀은 문제를 생각하기 보다는 해결 방법을 찾는데 신경을 쓴다"고 개의치 않았다.
아쉬운 점은 주포 정지석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허리 부분은 신중하게 대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지석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나도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매주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면서 "다행히도 우리 팀은 구성원이 두텁다. 지석이는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자리를 메울 수 있다. 팀 닥터, 트레이닝 파트도 지석이가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시즌은 길고, 게임도 많다"고 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또 "시즌 내내 베스트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것은 맞지만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이번 시즌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V-리그가 강해져야지 한국 배구가 강해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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