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선수→방출생 신화’ 외야수 김준완, 키움에서 끝내 방출…웨이버 공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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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32)이 팀에서 방출됐다.
본지 취재 결과, 김준완은 최근 키움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결국 키움은 김준완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키움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서울에 "김준완이 방출 명단에 속해있는 건 맞다. 조만간 웨이버 공시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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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준완(32)이 팀에서 방출됐다.
본지 취재 결과, 김준완은 최근 키움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준완은 올 시즌 76경기 출장해 타율 0.222(189타수 42안타)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315다.
2013시즌 육성선수 신분으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김준완은 2021시즌까지 NC에서 뛰었다. 2016~2017시즌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으나, 점차 자리를 잃고 2021시즌 후 NC에서 방출됐다.
그러나 입단 테스트를 거쳐 2022시즌부터 키움 히어로즈에 둥지를 틀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지난해 111경기 나서 출루율 0.339를 기록했다. 좋은 선구안으로 출루율이 높은 김준완은 키움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가는데 공헌했다.
방출생이 1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나가 활약했다. 김준완은 당시를 돌아보며 “잘할 자신이 있었다기 보다 지난해 한 해 야구를 함으로써 너무 행복했다”며 미소지었다.
김준완은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부담감에 힘들긴 했었는데, 그때마다 감독님께서 ‘네가 키움에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왔을 때 무슨 생각으로 왔는지 잘 생각해라. 그 생각으로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즐겁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물씬 느껴지는 선수였다. 김준완은 “야구를 너무 하고 싶었다. NC에서 마지막 1년은 야구를 잘 못했다. 그래서 1군이든 2군이든 어디서라도 야구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김준완은 올 시즌 8월 말까지 꾸준히 경기에 출장했다. 그러나 8월25일 1군 엔트리 말소 뒤 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키움은 김준완 대신 이주형(22), 박찬혁(20), 박수종(24) 등 젊은 외야수에 기회를 줬다.
‘리빌딩’을 선언한 키움에 ‘베테랑’ 김준완의 자리는 더 이상 없었다. 외야 경쟁에서 사실상 밀렸다. 결국 키움은 김준완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키움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서울에 “김준완이 방출 명단에 속해있는 건 맞다. 조만간 웨이버 공시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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